[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바이두(BIDU)가 2일(현지 시각) 조이(JOYY)사가 소유하고 있는 라이브 방송 플랫폼 인수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바이두는 36억달러에 라이브 스트리밍 업체를 인수할 계획이었으나, 계약을 취소했다. 바이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지난해 12월 말에 주식 인수 계약 조건이 완전히 충족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켓워치는 주식 매입 계약의 조건 중에 정부 당국의 규제 승인이 포함돼있었다고 설명했다.
조이는 별도의 성명을 통해 바이두의 계약 해지 통보에 대응해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두의 주가는 2% 하락해 115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며, 조이의 주가는 12% 급락해 35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