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월대보름…오곡밥으로 건강 챙기세요”

농진청, 오곡밥 기원·영양성분 소개
  • 등록 2019-02-19 오전 5:00:00

    수정 2019-02-19 오전 5:00:00

정월대보름 오곡밥. 농촌진흥청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 농업연구기관 농촌진흥청이 2월19일(음력 1월1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곡밥의 기원과 영양 성분을 소개했다.

정월대보름은 음력 설이 지나고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이다. 신라시대 때부터 설에 버금가는 주요 명절로 여겼고 오곡밥을 지어 먹거나 아침 일찍 껍질이 단단한 과일을 깨 먹는 부럼깨기 풍습이 있었다.

삼국유사에는 신라 소지왕이 역모를 알려준 까마귀에게 고맙다는 뜻으로 매년 음력 1월15일에 잣, 대추 같은 귀한 재료를 넣은 약식을 짓고 제사를 지냈다는 얘기가 있다.

오곡밥은 보통 △찹쌀 △차조 △찰수수 △찰기장 △붉은 팥 △검은 콩을 넣어 짓는다. 소화가 잘 되는 하얀 찹쌀과 베타카로틴, 식이섬유, 무기질,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한 노란색 조, 기장 등이 어우러져 색감을 줄 뿐 아니라 다양한 영양 성분을 제공한다. 붉은 색 팥과 검은 콩은 눈 건강과 콜레스테롤 억제 기능이 있는 안토시아닌이 많고 갈색 수수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폴리페놀 함량이 높다.

농진청은 또 각 잡곡의 우수 품종으로 △황미찰(조) △금실찰(기장) △남풍찰(수수) △아라리(팥)을 추천했다.

농진청 산하 국립식량과학원(식량원) 곽도연 밭작물개발과장은 “오곡밥과 부럼은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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