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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공직자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유 장관은 지난해보다 1억5800만원 증가한 29억11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재산 증가는 본인 명의의 서울 신천동 아파트와 장녀가 보유한 아파트 분양권 중도금 납부 영향이 컸다.
유 장관은 본인 명의의 서울 신천동 아파트를 지난해보다 6800만원 증가한 5억3200만원에 신고했다. 장녀가 보유한 경기도 하남 아파트 분양권 가액은 중도금 납부로 지난해보다 1억4880만원이 증가한 4억570만원이었다.
문미옥 1차관은 지난해보다 2억4000만원 증가한 25억9000만원을 신고했다. 급여 등 수입 저축과 만기예금 재예치로 예금 보유액이 3억 가량 이유가 컸다. 본인과 배우자가 각각 10억원이 넘는 예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보유한 아파트는 없이 경기도 분당 판교의 한 아파트 전세권 2억8000만원을 신고했다. 차량은 222만원으로 평가된 2003년식 뉴아반떼를 보유하고 있었다.
과기정통부 및 산하기관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이는 문용식 정보화진흥원장이었다. 아프리카TV 창업자인 그는 지난해보다 11억3100만원이 준 123억3900만원을 신고했다. 그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총 150억원이 넘는 서울 강남·송파·종로 등에 다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담보대출도 61억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