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12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재무부, 연방준비제도(Fed),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아시아 금융시장이 개장하기 몇 시간 전인 이번 주말 사이 대책을 논의했다”며 “SVB의 모든 예금을 보호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이 소식통들은 “SVB를 건강한 기관에 파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라면서도 “미국 금융 시스템이 공황을 겪지 않도록 개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보험 예금 보호 방안은 특정 은행의 파산이 시스템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할 때 가능하다는 연방예금보험법 조항이 그 근거다. 다만 그 과정에서 연준 이사회와 FDIC 이사회의 각각 3분의2가 시스템 리스크 우려를 결정하고 재무장관이 동의해야 한다고 WP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