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삼성전자 휴대폰·노트북 신제품에 집중하는 이유는

1일 삼성 언팩 행사서 갤럭시 S23·갤럭시 북3 시리즈 공개
노트북에 모바일·터치형 디스플레이 탑재
공기질 안정·시력보호 등 사용자 경험에도 집중
  • 등록 2023-02-07 오전 7:00:00

    수정 2023-02-07 오전 7:00:00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뿐 아니라 삼성디스플레이도 이달 초 공개된 ‘갤럭시 S23’ 시리즈와 ‘갤럭시 북 3’ 시리즈를 알리는 데 집중하는 모양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주력하는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기 때문으로, 고화질, 전력효율 개선은 물론 시력 저하를 막기 위한 기술개발에 주력한 결과다.

갤럭시 북3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최근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 뉴스룸에 “지난 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와 갤럭시 북3 시리즈가 공개됐으며, 한층 더 진화된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005930) 언팩 행사에 공개된 갤럭시 북3 시리즈는 갤럭시 북3 360, 갤럭시 북3 프로, 갤럭시 북3 울트라 등 총 3개 제품이다. 특징 중 하나는 갤럭시 북 전작에 이어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갤럭시 북3 시리즈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시리즈 최초로 도입했다.

북3 시리즈 모두 16:10 화면비를 적용한 3K 해상도(2880x1800)를 갖췄으며, 최대 휘도(밝기)는 400니트(nits)로 HDR 콘텐츠를 감상할 때는 500니트까지 밝아진다.

360도 회전이 가능한 ‘갤럭시 북3 360’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대면적 터치 일체형 OLED가 탑재됐다. 패널 표면에 터치를 인식하는 필름을 붙이지 않고 패널 내부에 터치 센서를 형성하는 기술을 접목한 것이다. 터치 일체형 OLED는 기존 스마트폰 패널에 쓰이고 있는 기술로, 10인치 이상 큰 패널에 적용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플라스틱 소재의 터치 필름과 점착제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패널 구조가 단순해져 두께와 무게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또, 다양한 글로벌 인증 획득을 통해 사용자들의 사용자 화질경험을 개선시키는 데 집중했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 Volatile Organic Compounds) 방출량을 국제 기준치 이하로 최소화해 미국 안전인증기관인 UL로부터 실내 공기질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그린 가드 골드’ 인증을 받았고, SGS의 블루라이트 저감 인증인 ‘눈 보호 디스플레이’(Eye Care Display) 등도 획득했다.

한편 최근 LG전자(066570)가 출시한 ‘LG 그램’ 2023년형 제품인 ‘LG 그램 스타일’에도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S23 시리즈에도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가 들어갔다. 기본형은 6.1형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갤럭시 S23+는 6.6형, 갤럭시 S23 울트라는 6.8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세 모델 모두 최대 1750니트의 높은 휘도(밝기)를 구현해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며 “주변 조명 상황에 따라 픽셀 단위로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는 세 단계로 색상과 색 대비를 조절해 시인성을 더욱 높이고 디스플레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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