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저수지·배수장서 한달간 자연재해 비상대처훈련

농어촌공사·시군 중심 전국 400여 대형시설에서 시행
  • 등록 2019-03-25 오전 6:00:00

    수정 2019-03-25 오전 6:00:00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태풍 예보가 있던 지난해 8월23일 한 배수장 시설을 현장 점검하는 모습. 농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부터 4월26일까지 전국 대형 저수지·배수장에서 집중호우나 태풍, 지진 등 자연재해 비상대처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전국 농·어촌 기반시설 관리를 담당하는 농식품부 산하기관 한국농어촌공사와 해당 지역 시·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저수지 붕괴나 배수장 가동중단 등 긴급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사전 점검한다. 119 구조대와 한국전력, 긴급복구 동원업체, 지역 주민 등도 참여 예정이다.

훈련 시행 대상은 총저수량 100㎥ 이상 저수지와 배수용량 560㎾(750마력) 이상 배수장이다. 지난해 기준 전국 494개 시설(저수지 353개, 배수장 141개)이 있다.

농식품부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가 늘어나면서 배수개선 및 수리시설 개보수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한 올해 재해예방사업 지원 예산도 전년보다 473억원 늘어난 1조2084억원이다. 또 전국 지방자치단체(지자체)와 농어촌공사는 올 2월부터 전국 7만여 수리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하면서 필요 때마다 보수·보강하고 있다.

김인중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우기 이전에 전체 시설 점검과 취약 시설 보수·보강을 마쳐 자연재해 피해를 사전 예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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