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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기능성물질을 포함한 다중구조 칫솔모 공급을 시작했고, 2019년 7월엔 천연 추출물을 이용한 기능성 칫솔모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처럼 비비씨는 고분자 방사와 가공기술을 기반으로 칫솔모 시장의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M/S) 70%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제품별 매출 비중으로는 프리미엄모가 44.4%, 일반모가 29.4%, 앵커리스 전용모(칫솔모에 철심을 사용하지 않고 칫솔모를 심는 방식)가 10.1%, 상품 및 기타가 16.1% 각각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비씨는 해외 수출 비중이 78.5%에 달하고 20여개국, 186개 기업에 수출하는 등 국제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P&G와 GSK, 콜게이트(Colgata), 유니레버(Unilever) 등 글로벌 기업들과 장기거래 중입니다. 미세모의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테이퍼 가공기술 및 압축방사기술 등으로 프리미엄 소재, 앵커리스 전용 소재 등 다양한 소재 개발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걸로 평가됩니다.
올해 6월엔 정전 맬트블로운(MB) 부직포를 기반으로 한 마스크 사업에도 진출했습니다. 올해는 80억원이 목표지만 내년엔 200억원까지 해당 부분에서 매출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2018년 국책과제를 수행하면서 양산체제를 구축한 필터 여재 사업에도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필터 여재 사업은 공기공조필터, 공기청정기필터, 수요 처리 및 산업용 액체 소재 필터 등의 다양한 부문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올해 10월 양산을 시작해 내년에 본격적인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비비씨는 오는 9월 21일 상장 예정입니다. 공모 희망가는 2만7100~3만700원입니다. 박 연구원은 “동사가 예상한 비비씨의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순익비율(PER)은 14.2~16.1배로 국내외 동종 및 주요고객의 평균 PER 26.6배 대비 39.7~46.7% 할인된 수준”이라며 “상장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45.8%(245만주)로 적지 않은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공모 후 주주 비중은 최대주주 등 37.6%, 벤처금융 32.8%, 우리사주조합 2.4%, 기타주주 4.2%, 상장주선인 0.7%, 공모주주 22.4%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