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우리 농산물로 새 메뉴 개발할 청년 셰프 찾아요”

4억원 투입해 청년 한식당 20곳 개발비용 일체 지원
  • 등록 2019-03-08 오전 6:00:00

    수정 2019-03-08 오전 6:00:00

지난해 청년 한식당 ‘경한식’이 농림축산식품부·한식진흥원 지원으로 개발한 우리 농산물 활용 신메뉴 ‘사발묵회’ 모습. 청년 한식당 신메뉴 리플릿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우리 농산물로 새 메뉴를 개발할 청년 셰프를 선발해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재단법인 한식진흥원과 함께 3월 한 달 동안 2019년 청년 한식당 국산 식재료 활용 지원 사업자 20곳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젊은 창업 초기 셰프를 지원하고 국산 식재료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지난해 10곳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시범 운영했다.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토대로 규모를 두 배 늘려 본격 실시하는 것이다.

정부는 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농안기금) 4억 원을 이 사업에 투입한다. 한 곳 당 2000만 원을 지원하는 셈이다.

지원 대상은 만 20~39세 청년 셰프가 직접 운영하는 창업 3년 이내의 한식당이다. 정확히는 1980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셰프가 2016년 3월1일 이후 개업한 한식당이다. 선정 땐 새 메뉴 개발에 필요한 비용 일체를 지원한다. 조리법 저작권료와 우수 메뉴 선정 및 포상, 온·오프라인 홍보 혜택도 있다.

사업주체인 (사)한식진흥원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 후 서류심사(50%), 발표심사(50%)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발한다. 서류심사 땐 국산 식재료 사용 비율과 마케팅 전략, 발표심사 땐 메뉴의 구체성과 상품가치 등을 고려한다.

한식진흥원은 이들이 개발한 메뉴와 그 조리법을 한식포털과 한식진흥원 홈페이지에 공개해 누구나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외국인 이용자를 위해 영문 제작 조리법 콘텐츠도 제작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식당이 국산 식재료를 더 깊이 연구해 대중이 좋아하는 한식을 개발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청년 한식당 10곳이 개발한 대표 메뉴는 ‘청년 한식당 신메뉴 리플릿’이란 이름으로 ‘더 외식’ 홈페이지(외식산업정보-외식정보자료실-국내정보)에 소개돼 있다. ‘사발묵회’, ‘양 기름 떡볶이’, ‘소불고기 김치전’, ‘홍어 그라탕’ 등이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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