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의 혁신 정책들이 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에서 공공부분 혁신사례로 대거 선정됐다.
지난 3월 OECD는 각 국의 혁신사례를 지정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5건이 포함됐으며 이중 4건이 과기정통부 사례였다. 나머지 하나는 금결원이었다.
과기정통부 사례는 ①사물인터넷(IoT) 기반 5G 전자파 등 안전관리 ②모바일 인증 메일 프로젝트(모바일 전자고지) ③연구인프라 혁신 플랫폼(ZEUS)④혁신제품 공공구매 조달 사전 인증 등이다. 금결원 사례는 ⑤금융결제 인프라혁신 오픈뱅킹이다.
OECD는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공유할 만한 공공부문 혁신 사례를 조사하고 있으며, ’13년부터 OECD 본부 내 공공혁신전망대(The Observatory of Public Sector Innovation, 이하 OECD-OPSI)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각 국의 혁신사례를 발굴하여 누리집을 통해 현재(‘21.3) 71개국 463건의 혁신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의 혁신사례는 지금까지 총 18개 사례가 선정돼 등록(정부부문 12개, 기타부문 6개)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4개가 선정돼 정부부처로는 가장 많은 총 5개를 올렸다.
지난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공부문 혁신사례‘에 선정된 과기정통부 정부혁신 우수사례는 다음과 같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전자파 안전관리(전파기반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IoT 기반 전자파 소형 측정장비‘는 설치·운용이 간편하여 일반 국민이 직접 전자파를 측정·확인할 수 있도록 무상 대여 서비스와 함께 유아동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설치하여 전자파를 상시 측정해 관리하고 있다.
지금까지 2,600여곳의 생활환경 전자파를 측정하였으며 전자파가 평소보다 높게 측정되는 등 현장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인력이 방문해 전자파 안전을 확인하는 대응체계도 갖추고 있다.
모바일 전자고지(디지털신산업제도과, 한국인터넷진흥원)
모바일 전자고지를 통해 2020년 기준 약 4,300만건의 종이고지서가 전자화됐으며 국민편의성 향상, 예산절감, 미세먼지와 탄소저감 등의 성과가 창출됐다.
연구인프라 혁신플랫폼(ZEUS)(평가심사과,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
‘ZEUS’는 국가연구개발(R&D) 재원으로 구축한 연구시설장비 정보를 전주기(기획-도입-구축-운영-활용-처분) 관점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13년부터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공동활용이 가능한 정보를 공개하여 국가연구개발 재원의 활용성을 높이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국가차원의 연구인프라 전주기 관리체계는 전 세계 처음으로 한국에서 구축·완료했으며, 중기부와 협력을 통해 공동활용에 대한 재원을 지원하거나, 과기정통부 뿐만 아니라 유관 중앙행정기관 및 지자체까지 활용을 확대 하는 등 명실상부한 연구인프라 활용의 대표창구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혁신제품 공공구매조달 사전 인증(연구성과일자리정책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혁신제품 공공구매조달 사전 인증‘을 통해 중소기업이 국가연구개발 사업 성과를 제품화하거나, 대학·출연(연) 등으로부터 과기정통부 연구개발(R&D) 성과를 이전받아 제품화한 경우도 신청 가능하도록 차별화된 제도를 설계하여,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는 연구개발 성과물의 시장 진출을 가시화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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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을 통해 디지털 선도국가, 기초가 튼튼한 과학기술 강국,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공서비스 혁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일하는 방식을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개선하는 등 앞으로 더 스마트하게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계속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