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업별로는 광고의 경우 매출이 전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3분기는 2분기 대비 비수기이고, 친구탭 비즈보드 단가 인상(50% 인하에서 20% 인하)이 9월 한 달만 반영되기 때문이다. 긴 추석연휴 등 영업일수가 짧은 점도 매출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뮤직의 경우 에스엠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523억원으로 추정했다. 2분기 영업이익(357억원)보다 대폭 늘어난 규모다. NCT, 에스파 등 신규 앨범 효과 덕이다.
그는 “PPA 소폭 증가에도 에스엠으로 인한 연결영업이익 추가되는 금액은 2분기 128억원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용에 대해서는 엔터프라이즈와 엔터테인먼트 인원 조정에 따른 1회성 비용 약 200억원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인원조정 진행 상황에 따라 4분기로 이연 가능하다”며 “인공지능(AI) 관련 인프라 투자로 감가상각비, 외주·인프라 비용 증가가 예상되지만 상반기 기집행분 대비 하반기는 감소할 것으로 보여 실적 쇼크 수준까지 급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존 챗봇은 정형화된 질문-답변 형식이었으나, 챗GPT와 같이 비정형 질문에도 답변이 가능한 모델일 것”이라며 “현재 견조하게 성장 중인 카카오 메시지 광고 및 커머스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고, 4분기 실적은 친구탭 등 신규 비즈보드 상품 가격의 인상(정상화), 광고시장 회복, 미디어 등 계열사 실적 상승으로 전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AI 기술 공개, 헬스케어 신사업 시작 등 성장성 회복 모멘텀 등으로 하반기는 상반기 대비 실적 및 밸류에이션 회복이 예상되고 있어 매수 시기는 3분기 실적발표 전이 적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