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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29% 오른 3661.04달러(약 539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1시간 전보다는 0.06%, 일주일 전보다는 8.08% 오른 수준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띄우고 있는 도지코인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1시간 전보다 0.19%, 24시간 전보다 3.08% 올랐고, 1주일 전보다는 22.17% 큰 폭으로 올랐다.
투자 업계에서는 올해도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시장전망보고서에서 “다양한 거시적 요인과 정책적 변화가 비트코인의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시장 상황과 외부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있을 수 있지만, 2025년 비트코인은 우상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도 최근 보도에서 “제도적 도입이 계속 가속화되고 규제 당국이 비트코인 친화적으로 변하면서 대중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순풍으로 비트코인은 2025년에도 가격이 계속 상승할 수 있을 것”고 내다봤다.
오는 20일(현지 시각)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가상자산 정책 방향도 새로운 시세 상승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트럼프 당선인은 가상자산을 직접적으로 규제하고 있는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자리에, 가상화폐 친화적 인물인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하기도 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2025년 전망 보고서에서 “가상화폐 시장의 핵심은 미국”이라며 “트럼프 대통령 주도로 현실화될 정책들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