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한우’ 세트의 경우, 기존 상품들의 사전예약 판매가를 지난해 설과 추석에 이어 올 설에도 동결했다. 또 10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가성비 한우 세트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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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양념육’ 세트도 확대한다. 지난해 설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가성비 양념육 세트 매출이 168.8% 늘어난 것에 착안, 해당 가격대의 양념육 세트 4종을 새롭게 기획했다.
대표적으로 ‘설성 한우 양념 소불고기 세트’를 사전예약 구매 시 20% 할인된 7만 9840원에 판매한다. 설성목장에서 자란 무항생제 한우를 양조간장과 국내산 배로 양념해 자연스러운 단맛을 구현했고 200g씩 소포장해 보관 편의성까지 높였다.
이마트는 지난해 한우 도축 마릿 수 증가에 따른 시세 안정화 시점에 설 세트를 사전기획 했다. 이마트 미트센터도 한우 세트 작업량을 지난해 설 대비 약 15% 확대하며 제조 원가를 낮췄다.
대표적으로 사과 선물세트는 중·대과 크기의 작황이 좋아 지난해 설대비 가격을 10% 가량 낮췄으며 물량은 15~20% 늘렸다. 대표 품목인 ‘유명산지 사과(3.9kg, 11입)’의 경우 행사가 4만 9800원으로 지난해 설대비 17% 저렴하다.
샤인머스캣도 지난해 설대비 3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사전예약 진행 중이다. ‘시그니처 샤인머스캣 4입(3kg)’과 ‘샤인머스캣 3입(2.5kg)’을 30% 할인해 각 4만 5500원과 3만 5980원에 판매한다.
수산에서도 저가 세트 수요에 대응해 10만원 미만의 갈치, 고등어 선물세트를 신규 기획했다.
대표적으로 ‘특선 제주 은갈치 세트(0.9kg)’와 ‘특선 제주 갈치/고등어 세트(1.44kg 내외)’를 각각 10% 할인된 9만 7200원에 선보인다. 두 세트 모두 3+1 행사를 진행한다.
참조기 어획량 감소로 시세가 오른 굴비는 가격 방어에 주력했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3개 채널의 통합 매입으로 약 10여종의 굴비세트를 함께 기획했다.
가격을 낮춘 상품도 있다. 기존 인기 상품인 ‘명품 영광 참굴비 2호(1.1kg, 10미)’의 경우 할인율을 지난 설 대비 10% 상향해 11만 600원에 판매한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주요 신선 선물세트 가격을 인하함과 동시에 신규 가성비 세트를 기획해 고물가 속 소비자들의 명절 지출 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며 “1월 15일까지 진행하는 사전예약 혜택을 받아 더 알뜰하게 고품질 신선 선물세트를 구입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