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펀인터렉티브, '아뽀키' 앤디워홀 교토전 공식 초청

  • 등록 2023-01-03 오전 8:23:15

    수정 2023-01-03 오전 8:23:15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에이펀인터렉티브는 버추얼 케이팝 아티스트 아뽀키(APOKI)가 일본 교토에서 개최된 ‘앤디 워홀 교토(ANDY WARHOL KYOTO)’ 전시회에 공식 초청을 받고 참석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에이펀인터렉티브
이번 전시회는 팝아트의 대가로서 ‘미국의 물질문화’의 빛과 그림자를 그려낸 앤디 워홀의 초기부터 만년에 걸친 특별전으로,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워홀 전시회다. 약 200점의 미술작품과 15개의 영상작품이 전시됐으며, 그중 100점 이상이 일본에서 최초 공개되는 만큼 대중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에이펀인터렉티브 관계자는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가 세계적인 예술가의 전시회에 공식적으로 초청받아 참석한 것은 실제 사람과 가상 인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초일류 기업들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바와 같이 버추얼 휴먼이 실제 공간에서 활동하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말했다.

아뽀키는 2021년 2월 데뷔 직후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 현재 소셜미디어 총합 약 48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게임, 영화 등 전 콘텐츠 분야에서 강력한 글로벌 파워를 보유한 소니 뮤직 솔루션스(Sony Music Solutions)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무대에서 아뽀키의 성장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앤디 워홀 특별 전시회는 지난해 9월 17일에 교토시 교세라 미술관(Kyoto City KYOCERA Museum of Art)에서 개최했으며, 오는 2월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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