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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실내 활동에 필요한 반려동물 용품 중, 반려동물의 생활 반경을 제한해주는 펜스(울타리) 판매가 172% 증가했다. 강아지 스틱·덤벨은 83%, 강아지 비스켓·스낵도 11% 더 팔렸다.
반려동물의 관절을 보호하는 매트는 32% 상승세를 보였다. 반려동물을 위한 텐트·집도 판매가 9% 늘었다.
반려동물이 먹는 식품 판매도 증가했다. G마켓에서 판매중인 ‘듀먼 강아지 자연화식’은 인공첨가물이 없는 자연 상태의 고기와 채소를 불로 익혀 조리한 제품으로 인기가 좋다.
G마켓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급격히 추워진 탓에 반려동물의 외출이 자연스레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외출이 줄어든 만큼 반려동물의 실내생활을 더욱 즐겁게 해주는 다양한 상품군 판매가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도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도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반려동물 연관 산업 규모가 2017년 2조3322억원에서 2027년 6조원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단순 반려동물 용품 뿐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숙소부터 다양한 굿즈 판매시장이 형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