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는 2분기 매출액 3053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 60% 감소한 규모다.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회복이 늦어지면서 국내 고객사향 매출이 부진했던 탓이다. 신규 사업 부문인 차량용 무선충전모듈사업(BH EVS)에서 비용 발생이 지속된 영향도 받았다.
이어 “하반기 관련 비용은 대폭 감소해 내년부터 이익 기여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북미 고객사향 매출은 신제품 효과가 일부 반영됨에 따라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제품 관련 생산 차질로 관련 부품 납품 지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국내 디스플레이 고객사 납품분은 예정대로 납품될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경쟁 우위에 따른 생산량 증가도 가능하다”고 봤다.
그는 “주가는 상반기 실적 부진과 북미 고객사 신제품 생산 차질 이슈로 인해 저평가 국면에 위치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반등과, 전장용 비중 확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적용 IT 기기 확대 모멘텀이 다가옴에 따라 향후 주가가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