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2022년 9월 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넷플릭스 계정을 1년간 공유한다’는 글을 올려 피해자들로부터 총 139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아울러 A씨는 같은해 7월부터 1년여 간 다른 학교 에브리타임에 ‘웨이브 계정을 판매한다’며 총 180만원을 받아낸 혐의와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같은 방식으로 약 400만원을 받아내고, 320만원 상당의 사기 중고 거래를 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A씨를 법정구속하고 피해자들에게 1만7000원~28만원 상당의 피해금을 배상하도록 명령했다. 1심에서부터 A씨가 구속된 것은 동종 범죄로 이미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받은 전력이 있다는 것과 또 다른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피고인이 선행 사건으로 재판이 진행 중임에도 나머지 범행을 계속 저지른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A씨는 최근 서울의 한 대학교 에브리타임에서도 기프티콘을 판매한다며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피해자와 피해 금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