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이 올해 4월 제22대 총선을 3개월 정도 앞두고 대국민 소통과 여론조사 관련 예산을 늘린 것으로 4일 나타났다.
|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
|
대통령실이 전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4년 예산 사업별 설명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정운영관리’ 사업 예산은 지난해보다 4억9900만원(8.4%) 증가한 64억7200만원으로 책정됐다.
대통령실은 사업 목적에 대해 “국민과 소통 강화 및 여론조사·정책과제 연구용역 수행 등 국정 수행평가를 통한 올바른 정책 방향 정립”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또 ‘시설관리 및 개선’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13억3100만원(25.7%) 늘어난 65억200만원으로 편성했다.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 시설물에 대한 지속적 관리와 개선을 통해 낡고 오래된 각종 시설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아울러 전체 직원 인건비는 지난해보다 9억원(2.1%) 증가한 433억280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