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카카오 상반기(2024년 1~6월)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상반기 총 7억 50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급여는 2억 500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적었고 5억원 가량이 상여금이었다. 작년 연간 성과가 올 2월에 지급된 영향이다.
작년 별도 기준 카카오 매출액이 2억4990억원, 영업이익이 5330억원을 달성하면서 재무 실적을 낸데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으로서 카카오 그룹 차원의 인공지능(AI) 방향성 검토 등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주도한 점이 성과로 인정됐다.
그 밖에 이진수 전 멜론 사내독립기업(CIC) 대표(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급여 3600만원과 3만9108주 규모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15억 700만원을 수령해 총 15억 4300만원을 받았다. 신민균 전 전략그룹장(현재 자문)은 총 12억 1900만원, 이채영 기술전략 성과리더는 총 9억8400만원을 수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