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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기획본부 내 신설한 ESG기획팀은 전사적으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 경영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글로벌 ESG 표준 확대도입과 관련 지표 신설, IT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상위 수준의 ESG 경영을 전사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그룹사 차원으로 확대해 사업군별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해 ESG 혁신을 빠르게 실행한다는 목표다.
에너지환경기술팀은 환경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목적으로 조직했다.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 최적화와 신재생 에너지 도입 등으로 탈 석탄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또 빗물 취수방식 도입, 환경친화적 제품 설계 등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백 사장은 지난 2017년 ‘글로벌 톱(Top)4’ 담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하고 이듬해 경영 혁신을 위한 요소로 ESG를 강조했다.
백 사장은 지난 2018년 4월 창립 31주년 기념식에서 “지속가능경영 관점에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경영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ESG 경영에 힘을 쏟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KT&G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4634억원, 영업이익 43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0.7%, 13.6%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이다. ESG 경영 강화 등 비재무적 기업가치 제고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KT&G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 위상에 맞는 ESG 경영 체계를 확립하고 그룹차원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관련 조직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