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X인터내셔널(001120)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LX인터내셔널은 2014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목표, 추진성과를 공개하고 있다. 올해 11번째 발간이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터랙티브 PDF 형식으로 제작해 독자 편의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LX인터내셔널은 이번 보고서에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강조했다. 기존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업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회사 측은 축적한 자원개발과 트레이딩 역량을 활용해 이차전지(배터리) 핵심광물과 소재 분야를 전략육성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 국내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 경영권을 인수한 것이 그 일환이다.
LX인터내셔널은 AKP 광산을 시작으로 광산과 제련소 등 자산 추가 투자를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이차전지와 전기차 산업 밸류체인(가치사슬)을 확대하고 자산 투자와 연계해 국내외 이차전지 소재 업체의 중간재 트레이딩을 추진한다.
윤춘성 LX인터내셔널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이해관계자들의 ESG 요구 수준도 심화하고 있다”며 “단순히 사업 확장과 경제적 성과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ESG 측면에서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LX인터내셔널 직원들이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선보이고 있다.(사진=LX인터내셔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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