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 한국 지원으로 새 연구시설

검역본부·농어촌공사 공동 ODA…"양국 수의분야 협력 강화 기대"
  • 등록 2018-11-25 오전 11:00:00

    수정 2018-11-25 오전 11:00:00

박봉균(앞줄 왼쪽 4번째)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을 비롯한 한-베트남 수의분야 관계자가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NCVD) 내 새 연구시설 준공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곳은 검역본부와 한국농어촌공사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지어졌다. 검역본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우리나라의 지원으로 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NCVD) 내 새 연구시설이 들어선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한국농어촌공사와의 공동 원조로 지은 베트남 하노이 NCVD 내 신규 연구시설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23일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와 농어촌공사는 공적개발원조(ODA) 차원에서 2014년부터 28억원을 투입해 이곳의 새 연구시설 설립을 도왔다. NCVD는 베트남 동물위생국 산하 국가 수의연구기관으로 동물 질병 진단과 연구 업무를 한다. 베트남은 동남아 지역에서 중 우리나라와의 수의분야 협력이 가장 활발한 나라다.

검역본부는 이번 사업에서 기술 컨설팅과 교육을, 농어촌공사는 시설 건축을 각각 맡았다. 양 기관은 수행기관 (주)웃샘과 함께 3층짜리 연구실험동을 신축하고 기존 실험실을 리모델링했다. 새 실험동에 필요한 차량과 기자재도 지원하고 건설관리(PM) 전문가를 파견했다. 현지 담당자 10명 국내 초청 연수를 포함한 역량 강화교육도 했다.

준공식에는 박봉균 검역본부장과 풍 덕 띠엔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차관 등 양국 주요 인사가 참석해 양국 수의분야 협력의 결실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추가 ODA 사업 논의도 이뤄졌다는 게 검역본부의 설명이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베트남은 우리의 앞선 가축질병 진단 기술을 배우고 우리는 현지 발생 가축질병 진단 노하우를 축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국이 ‘윈-윈’할 수 있도록 우호 관계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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