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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등에 따르면 페덱스는 화물 운송 부문을 독립된 상장 회사로 분사하기로 결정해 기업 구조를 간소화하고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움직임에 나섰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페덱스 주가는 전장 대비 1% 오른 275.88달러에 마감했다. 페덱스의 분사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선 장중 최대 10%까지 상승했으며, 뉴욕 현지시간 오후 5시43분 기준 전장 대비 8.02% 오른 298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페덱스는 18개월 내 분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비용 절감과 프로세스 간소화, 자원 최적화 등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여 현재 제대로 반영되고 있지 않은 기업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분사로 페덱스의 주주 가치를 최대 200억달러(약 29조원) 규모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예상했다.
한편 페덱스의 2025 회계연도 2분기(9~11월) 조정 순이익은 10억100만달러(주당 3.99달러)에서 9억9000만 달러(주당 4.05달러)로 소폭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주당 3.90달러)를 소폭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