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공장 찾은 성윤모…"신약개발 더 힘써 달라" 당부

'수출 3년새 4배 증가' 대웅제약 오송공장 격려방문
"신약 개발도 도울 것, 의약품 맞춤형 수출대책 곧 발표"
  • 등록 2019-02-25 오전 6:00:00

    수정 2019-02-25 오전 10:53:33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충북 오송 대웅제약 오송공장을 찾아 윤제춘·전승호 공동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산업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제약공장을 찾아 의약품 수출 확대를 위한 맞춤형 대책을 약속했다.

성 장관은 25일 오전 충북 오송 오송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내 대웅제약(069620) 오송공장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하고 의약품 맞춤형 수출 확대 대책을 내놓겠다고 전했다.

대웅제약은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8개 해외법인을 운영하면서 최근 3년 연평균 58%에 이르는 수출 증가 성과를 냈다. 2014년 261억원이던 수출액은 2017년 1038억원으로 4배 늘었다. 특히 올 2월엔 보툴리눔 독소 제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 승인을 받으며 수출 추가 확대 기대도 커지고 있다.

윤제춘·전승호 대웅제약 공동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내 기업이 아직 다국적 제약사와 비교해 기술·자금력에서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정부의 꾸준한 지원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곧 발표 예정인 수출활력 제고 대책에 의약품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담을 예정이다. 또 국내 제약사의 신약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신약후보물질 발굴 확대, 임상·인허가 비용·시간부담 완화 등 대책도 관계부처와 함께 공동 마련할 계획이다.

성 장관은 “대웅제약은 국내 생산 의약품을 동남아 등 신흥시장에 수출하는 데 성공한 수출 우수기업”이라며 “우리 제약기업이 내수 시장에 안주하지 말고 국내에서 성공한 주력 제품을 앞세워 세계 시장을 개척하는 데 좀 더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다국적 제약사의 독무대인 미국 등 의약품 강국 시장을 뚫으려면 신약 개발밖에 없다”며 “신약 개발 투자도 계속 해달라”고 덧붙였다.

성윤모(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충북 오송 대웅제약 오송공장을 찾아 이곳 임직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성 장관 뒤 오른쪽이 윤제춘 대표이사, 왼쪽이 전승호 대표이사다. 산업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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