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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언디셈버’와 ‘대항해시대 오리진’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라인게임즈는 최근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기 위해 국내 주요 증권사들에게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는 등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라인게임즈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출시한 ‘언디셈버’와 ‘대항해시대 오리진’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언디셈버’는 지난 1월 국내 출시 직후 모바일 양대마켓에서 매출 순위 ‘톱10’을 기록했으며, 지난 10월엔 ‘스팀’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로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스팀 신작 인기 1위, 동시 접속자 4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8월 출시한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유료 확률형 아이템이 없는 과금모델(BM)을 채택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중상위권 매출 순위를 유지했다. 또 게임성을 인정받아 ‘2022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비롯해 총 4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라인게임즈는 내년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글로벌 서비스 시작과 함께 신작 라인업 ‘퀀텀나이츠’,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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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미소녀 건슈팅 게임 ‘승리의 여신:니케’(이하 니케)로 흥행에 성공한 시프트업도 내년에 기대를 모으는 게임사다.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중국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 중인 ‘니케’는 지난달 출시 후 6일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국내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위는 물론 미국, 일본, 대만 등 주요 국가 앱마켓 매출 순위에서도 최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출시 후 한 달 만에 약 1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중에서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시프트업은 지난 7월 1조원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유니콘 기업 명단에 올랐다. 이에 중국 기업 ‘텐센트’의 지분 투자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도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내년에는 IPO 추진도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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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상장을 철회했던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도 내년 IPO 재추진이 예상된다.
지난해 출시한 ‘오딘’은 출시 후 양대 앱마켓 1위를 달성했으며 약 6개월 만에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 게임성까지 인정받아 ‘2021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비롯해 기술창작상 그래픽 부문, 스타트업기업상, 우수개발자상을 수상하며 4관왕을 기록했다.
이후 올초에는 대만, 홍콩, 마카오로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대만에서는 구글 매출 2위까지 오르며 흥행에 성공했다. 내년에는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차차 북미 및 유럽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신작도 준비 중이다. 지난 9월 증권신고서 제출을 통해 신규 프로젝트 3종이 소개됐다. 우선 내년 하반기 출시될 ‘프로젝트C’는 서브컬처 수집형 RPG로 ‘오딘’의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 ‘프로젝트S’는 루트 슈터 장르로 신규 지식재산(IP) 게임으로 PC·콘솔 플랫폼으로 제작 중이며 오는 2024년에 출시가 목표다. 심리스 오픈월드 MMORPG ‘프로젝트Q’는 오는 2025년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