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황 회복이 2분기 실적 상승 이끌것”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 등록 2024-07-04 오전 7:33:57

    수정 2024-07-04 오전 7:34:48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분기 IT 업황 회복이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하며 긍정적 실적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익률 개선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평가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실적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존재하지만, 한국 전체 실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IT 업황 회복이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염 연구원은 “실적 상승을 견인하는 IT는 여전히 가장 중요한 섹터”라며 “이와 더불어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이익률 전망치가 개선되는 소비재 업종과 원화 약세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자동차 업종을 이번 어닝 시즌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2024년 실적 전망치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형성돼 있다”며 “일각에서 낙관적인 수치라는 우려는 존재하지만, IT 업황 회복 1년차인 2017년과 2021년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과거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IT 업황 회복에 힘입어, 2024년에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염 연구원은 “2분기 미국과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업종 쏠림과 종목 장세 현상이 나타났다”며 “강세를 보인 업종이나 종목은 대체로 이익률이 높다는 공통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익률이 높은 종목은 경쟁력이 높다는 의미”라며 “불확실성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있는 기업이며, 이번 어닝 시즌에도 이익률 개선 종목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원화 약세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반드시 수출기업의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라며 “원화 약세가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가격경쟁력보다는 수요가 더욱 중요한 산업에서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업종 중 미국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은 IT와 자동차가 포함된 경기소비재이지만, 과거 데이터를 살펴보면 IT보다는 경기소비재가 원화 약세의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3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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