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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코로나 4차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산업 생산이 1%를 넘게 증가하는 등 9월 산업활동은 8월에 비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내수 관련 지표의 반등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몇일 전 발표된 3분기 GDP 속보치에서는 3분기 전체적으로 소비부문이 -0.3% 조정되었지만, 월별지표로 나누어 보면 7~8월 부진을 9월에 상당폭 만회했고, 소비심리(CSI)도 함께 반등한 모습”이라며 “분기 막달인 9월에 소비회복 흐름이 되살아났다는 것은 4분기의 소비 반등에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다만, 광공업 생산(-0.8%)과 설비투자(-1.0%)는 다소 주춤했다”며 “기저영향과 함께, 차량용 반도체 수급차질, 추석연휴 등으로 자동차 생산(-9.8%)과 운송장비 투자(-2.7%)가 감소한 데 일부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홍 부총리는 그러면서 4분기 경제 회복 의지를 다졌다.
이어 “다만, 주요국의 회복속도 둔화 가능성, 글로벌 공급 차질 등 불확실성이 곳곳에 산적해 있어 방심할 수 없다. 남은 기간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가운데, 경제회복세를 한층 강화시키고, 민생경제 회복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방역여건 개선과 연계하여 상생소비지원금, 소비쿠폰 등 내수 활력 제고 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소상공인 손실보상, 유류세 인하 등 민생 부담 경감 방안 추진에도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도록 하겠다”며 “4분기 확실한 회복 모멘텀 확대와 완전한 민생회복을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