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영국의 반도체 설계업체 암 홀딩스(ARM)는 회계연도 2분기 견고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7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암 홀딩스 주가는 개장전 하락세를 만회해 이날 오전 11시 50분 기준 6.47% 상승한 154.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 홀딩스 주가는 올해들어 93% 상승했다.
배런스 보도에 다르면 암 홀딩스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0센트로 예상치 26센트를 넘어섰다. 매출은 8억4400만달러로 예상치 8억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암 홀딩스는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9억2000만~9억7000만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제시된 가이던스의 중간값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9억39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레네 하스 암 홀딩스 CEO는 “고성능 Armv9 및 CSS 컴퓨팅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기대치를 넘어서고 있다”며 “AI가 클라우드에서 엣지까지 컴퓨팅 플랫폼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