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시작, 입맛·기력 돋우는 '영양 음료' 잇따라 출시

단백질·유산균·홍삼·이색과일 활용
  • 등록 2020-08-16 오후 2:42:01

    수정 2020-11-23 오전 11:03:38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긴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되면서 떨어진 입맛과 기운을 돋워주는 음료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음료업계는 단백질, 유산균, 이색과일 등 영양 성분을 더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다양한 드링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정식품은 최근 고단백 균형 영양식 ‘그린비아 프로틴밀 아몬드와 호두’와 ‘그린비아 프로틴밀 검은참깨’를 출시했다. 평소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으로 성인 하루 권장량 33%에 달하는 단백질 18g을 함유한 고단백 설계가 특징이다. 대두 단백질, 카제인 단백질 등 소화 및 흡수 속도가 각기 다른 동ㆍ식물성 단백질을 혼합해 체내에 아미노산을 지속 공급하고 필수 아미노산 8종, 비타민 13종, 미네랄 8종,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성분을 담았다. 또한 무균 충전공법인 아셉틱(aseptic) 용기에 ‘드림캡’ 뚜껑을 달아 휴대가 편리하고 내용물을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덥고 습한 날씨로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만큼 유산균 및 발효 성분을 통해 간편하게 장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도 출시됐다. 일동후디스 발효유 브랜드 라이프가 선보인 ‘라이프 위앤장’은 헬리코박터 R31 특허유산균에 헬리코박터 활성 억제 탱자추출물과 위장병에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 분비 독소 VacA를 막아주는 면역글로블린 lgY을 배합했다. ‘라이프 콜라겐 요거트 1000’은 저분자 피쉬 콜라겐 1000mg과 유산균 1000억 개 등을 함유해 위·장 건강과 피부미용 등 자신의 건강 관심사에 맞춰 골라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샘표의 건강식품 브랜드 ‘백년동안’은 최근 ‘마이크로발효 양파즙’, ‘마이크로발효 늙은호박즙’, ‘마이크로발효 석류콜라겐즙’ 등 발효음료 3종을 내놨다. 유산균 발효를 통해 원물이 가진 성분을 저분자로 쪼개는 마이크로발효 기술을 적용해 재료 고유의 성분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달콤상큼한 맛의 이색적인 열대과일을 활용한 프리미엄 과일주스도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다. 최근 풀무원녹즙은 열대과일 ‘객(Gac)’에 그라비올라 열매(사워솝)를 더한 건강음료 ‘라이코 객’을 선보였다. ‘객’은 빨간 과육을 지닌 박과 식물 열매로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유럽과 동남아 등지에서는 귀한 식자재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신제품은 ‘객’에 그라비올라 열매의 원물을 그대로 갈아낸 퓨레를 넣어 씹는 식감과 새콤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100ml 파우치 1포에 라이코펜 4,000 ㎍ 과 베타카로틴 900 ㎍ 등을 함유해 여름철 기력 보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돌(Dole)코리아는 열대과일의 과육과 과즙주스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후룻버킷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후룻버킷 복숭아’와 ‘후룻버킷 망고’ 2종으로 구성됐으며, 과일의 과육을 과즙 주스에 담아 달콤한 과육과 국물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시럽이나 설탕을 일체 포함하지 않은 100% 과즙주스를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국내산 홍삼에 평소 섭취가 어려운 여러 가지 야채와 과일을 섞은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어린이 홍삼음료 핑크퐁 키즈홍삼 ‘파인애플·케일’과 ‘배·도라지’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해 출시한 ‘사과·당근’, ‘포도·야채’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제품으로 국내산 6년근 농협홍삼 농축액에 달콤한 과일과 야채 등 다양한 슈퍼푸드를 사용해 홍삼 특유의 쓴 맛을 줄였다. 패키지는 모서리가 둥근 파우치 형태로 안전을 고려했으며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글로벌 인기 캐릭터 ‘핑크퐁’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정식품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건강을 챙기는 트렌드가 이어지고 길고 무더운 장마철을 맞아 영양과 맛, 간편함을 고루 갖춘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등 각종 영영성분을 간편히 섭취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음료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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