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진 지속…2월 수출 두자릿수 감소(상보)

295.6억달러로 전년比 11.1% 감소
무역수지 31.0억달러 흑자는 유지
산업부 “반도체 하반기부터 안정화 전망”
  • 등록 2019-03-01 오전 9:12:33

    수정 2019-03-01 오전 10:06:28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수출 차량들.(사진=뉴시스)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반도체 부진에 2월 수출이 두자릿수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수출액이 395억6000만달러(약 44조4700억원)로 전년보다 11.1%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3개월 연속 감소다. 감소 폭은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수출액(484억6000만달러)로 1.2% 감소한 데 이어 1월(463억5200만달러)에도 5.8% 줄었었다. 이번엔 감소율이 두자릿수로 늘어났다.

반도체 가격 하락과 중국 경제성장 둔화가 결정적이었다. 자동차(2.7%↑)와 일반기계(2.7%↑), 철강(1.3%↑) 등 기존 주력 품목과 바이오헬스(24.5%↑), 2차전지(10.7%↑), OLED(7.9%↑), 농수산식품(2.9%↑) 등 신수출성장 품목은 상승했으나 반도체 부문의 부진을 극복하지는 못했다.

정부는 반도체 시장을 상저하고(상반기 부진 하반기 회복) 흐름으로 판단했다. 올 하반기가 돼서야 안정을 되찾는다는 것이다.

전년보다 조업일수가 0.5일 줄어든 것도 2월 수출 부진에 일부 영향을 줬다. 2월 일일 평균 수출액은 전년보다 8.8% 감소했다. 전체 수치보다는 감소 폭이 약간 줄어든다.

같은 기간 수입은 364억7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2.6% 줄었다.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많이 줄어들면서 무역수지는 31억달러로 85개월째 흑자를 이어갔다.

한편 미중 무역갈등과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확산 속 주요 수출국도 지난해 12월 이후 부진 흐름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지난해 12월 미국과 독일,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의 수출이 전년대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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