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는 10일 서울 용산구 세종홀에서 PwC 룩셈부르크와 ‘유럽 대체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세미나는 유럽 시장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을 위해 유럽의 시장과 주요 투자 구조 및 세무 고려 사항 등을 안내하고, 유럽 대체투자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점검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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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대체투자 마켓리더이자 딜 부문 인프라·부동산 팀장을 맡고 있는 이상민 파트너는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해외 대체투자 기회가 감소하면서, 우량 자산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파트너는 “특히 글로벌 자산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국내 투자기관들은 해외 대체투자에 지분투자보다는 인수금융이나 대출 부분 중심으로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금번 세미나에 글로벌 상위 10위권의 인프라 대출 펀드 운용사가 참여해 유럽 인프라 대출 투자기회 등을 직접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세션 강의를 맡은 PwC 룩셈부르크의 케네스 파트너와 조민진 이사는 ‘글로벌 시장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들은 글로벌 지정학적 및 경제적 전망을 분석하며 시장동향과 이에 따른 고려사항을 소개했다. 이어 ‘왜 유럽의 대체투자, 룩셈부르크에 대한 대체투자가 기회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삼일PwC 글로벌조세서비스팀의 성시준 파트너가 ‘해외 대체 투자관련 한국투자자의 세무상 고려사항’을 주제로 강연했다. 새로 도입되는 글로벌 최저한세 필라 2와 외국납부세액환급 규정 개정사항 등을 실질적인 사례를 전하며 소개했다. 또한 투자자들이 가져가야 하는 세법상의 종합적인 시사점도 함께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김재헌 삼일PwC 파트너는 “유럽과 글로벌 시장에 지정학적 변동성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현금 유동성을 보유한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유럽 대체 자산에 대한 투자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최선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파트너는 “기존 유럽 자산을 보유한 투자자들로서는 급변하는 유럽의 세제 및 규제에 맞춰 투자 자산 및 구조를 재검토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한국 기업의 유럽 대체투자를 위해 삼일PwC와 PwC룩셈부르크가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