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4일 ‘PLUS 한화그룹주’를 상장했다. 한화그룹 계열사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삼성, SK, 현대차, LG, 포스코 등 5대 그룹 외 그룹주 ETF가 출시된 것은 처음이다.
국내 시장에는 지난 2008년 ‘KODEX 삼성그룹’이 첫 그룹주 ETF로 출시된 이후 5개의 삼성그룹주 ETF와 SK, 현대차, LG, 포스코 그룹주 ETF가 각 1개씩 상장돼 있다. 그룹주 ETF는 대표그룹의 우량기업에 저렴한 비용으로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방산·우주항공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조선 기업인 한화오션(042660) 두 종목의 편입 비중이 40%가 넘고, 이어 한화솔루션(009830), 한화시스템(272210), 한화엔진(082740) 순으로 비중이 크다. 이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489790), 한화(000880), 한화생명(088350), 한화투자증권(003530), 한화손해보험(000370), 한화갤러리아(452260) 등을 담고 있다.
편입 종목은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변경되며, 총 보수는 0.1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