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설명절 앞두고 비상근무 체계...차량 33% 증차 예정

13일부터 내달 4일까지, 안전하고 신속한 우편서비스 제공
  • 등록 2025-01-12 오후 12:00:01

    수정 2025-01-12 오후 12:00:01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3일부터 내달 4일까지 23일간을 ‘2025년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우편물의 안전하고 신속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우정사업본부)
특별소통 기간 전국에서 약 2026만 개의 소포우편물 접수가 예상된다. 이는 하루 평균 145만 개로 전년 설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전국 24개 집중국 및 3개 물류센터를 최대로 운영하고, 운송 차량은 평시보다 약 33% 증차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 기간 종사자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위해 한파와 폭설, 도로결빙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기상특보 발효 상황에 따라 업무정지 및 신속한 대피 등 직원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우편 기계·전기 시설 및 차량에 대해서는 안전메뉴얼에 따라 특별소통 기간 전에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설 명절 우편물을 국민에게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시적 물량 폭증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설 명절 소포우편물이 안전하고 정시에 배송되기 위해 3가지 사항을 당부했다. △어패류·육류 등은 아이스팩 포장 △부직포·스티로폼·보자기 포장 물품은 종이상자 등으로 재포장 △우편번호·주소 등은 정확하게 쓰고 연락이 가능한 전화번호 기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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