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산업, 강우시 타설 콘크리트 ‘블루콘 Rain OK’ 검증

부실 공사 원인 강우시 타설 콘크리트 한계 극복 기대
  • 등록 2024-08-02 오전 8:59:55

    수정 2024-08-02 오전 8:59:55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삼표산업이 국내 최초 개발한 강우시 타설 콘크리트 ‘블루콘 Rain OK’의 성능 시험 및 안전성 검증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 경기도 화성시 소재 기술연구소에서 시연회를 열었다.

‘블루콘 Rain Ok’와 일반 콘크리트 압축강도 양생 비교 모습 (사진=삼표산업)
회사는 강수 타설시 압축강도 저하 문제가 개선되는지를 확인하고자 실제 우천시를 고려해 시간당 강우량이 5mm인 조건에서 실험을 가졌다.

시연회에 참석했던 한 감리사는 “조속히 정부의 세부 기준안이 마련된다면 건설사들도 해당 기준에 맞춰 작업을 할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강우 타설에 대해 시간당 강우량에 따른 타설 허용 및 금지 여부나 기준 등을 명시하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강우시 부득이하게 타설할 경우 책임기술자(감리)의 검토 승인을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콘크리트공사 표준시방서 개정안을 지난 3월7일 행정예고했다.

이 개정안은 강우 타설 시 콘크리트의 강도, 내구성 등 품질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 타설을 금지했다.

다만 수분의 유입에 따른 품질 저하를 방지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는 경우에 한해 책임기술자의 승인을 받아 타설할 수 있는 길을 열어뒀지만 강우량에 대한 명확한 법적 기준이 없는 상황이다.

박민용 삼표산업 상무(특수 콘크리트 담당)는 “장마철 기간임을 감안해 ‘블루콘 Rain OK’의 성능 확인 및 점검을 하고자 수도권 다수 건설 현장에 타설을 하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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