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온, 인수합병으로 연간 최대 실적 지속-유진

  • 등록 2023-03-16 오전 8:46:18

    수정 2023-03-16 오전 8:46:18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6일 비즈니스온에 대해 여유자금을 통한 지속적인 인수합병(M&A) 추진으로 인한 실적 성장 기대감으로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비즈니스온(138580)의 15일 종가는 9050원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예상 실적 기준 추정 주가수익비율(PER) 은 15.5 배 수준으로 국내 유사업체인 쿠콘, 더존비즈온, 헥토파이낸셜의 평균 PER 19.7 배 대비 소폭 할인되어 거래 중”이라며 “M&A 추진 및 실적 성장과 함께 주가는 상승세 지속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비즈니스온은 2022년 4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115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33.4%, 67.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유진투자증권의 추정치(매출액 119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웃돈다.

지난해 연간 잠정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439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1.0%, 34.1% 늘었다. 연간 최대 실적이다.

그는 “연간 실적이 높은 실적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고,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은 긍정적”이라며 “넛지파트너즈(지분80.0%, 인수금액 102억원)및 시프티(Shiftee)(지분 66.7%, 인수금액 280억원)를 인수에 따라 스마트빌 매출(매출비중 49.9%)은 전년대비 35.3%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또 플랫잇 인수 이후 본격적인 사업이 확대된 빅데이터 사업 매출(매출비중 38.4%)도 전년대비 20.8% 증가했다. 이외에도 전자계약 관련 매출(매출비중 8.7%)도 전년대비 66.2% 증가하며 큰 폭의 실적 증가세를 보였다.

올 1분기 역시 안정적 실적 성장 지속과 함께 최고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판단했다. 추정 1분기 예상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124억원, 영업이익 3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8.0%, 18.0% 늘어날 전망이다.

그는 “분기별 매출 성장과 함께 연간 실적도 매출액 516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4%, 19.2% 증가하면서 연간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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