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디어 기업 워너브로스디스커버리(WBD)는 스트리밍 서비스 맥스 고객수가 급증하며 예상치를 상회하는 주당순이익(EPS)과 매출을 기록, 주가가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오전11시40분 워너브로스 주가는 전일대비 10.74% 상승한 9.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CNBC에 따르면 워너브로스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맥스 플랫폼이 720만 명의 신규 고객을 추가해 총 1억1050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맥스 출시 이후 가장 큰 분기 성장으로 스트리밍 사업의 성공이 두드러진 성과다.
3분기 EPS는 0.05달러로 예상치인 -0.11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96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 감소했고 시장 예상치인 98억달러에 못 미쳤다.
워너브라더스의 CEO는 “글로벌 구독자 수의 증가와 광고 수익 상승을 통해 스트리밍 사업의 매출이 8% 증가했다”고 전했다.
워너브라더스의 주가는 강력한 스트리밍 성장에 따른 긍정적인 반응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