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벨로크(424760)는 더나은기술(대표 김흥민)의 방화벽 정책 통합관리 솔루션 ‘팍스(FOCS)’를 인수했다고 7일 밝혔다.
팍스는 대용량 SYSLOG 처리기법 및 네트워크 트래픽에 대한 AI인공지능(딥러닝 학습) 기능이 탑재된 솔루션이다. 복잡하고 다양한 방화벽 운영 프로세스를 통합 연계해 방화벽 운영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벨로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최신 기술 기반 팍스 솔루션의 지적재산권 및 사업에 관한 일체의 인적, 영업적, 권리 및 의무를 소유하게 됐다. 또한, 공공 및 금융 분야 IT 솔루션 시장에 팍스를 공급,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방화벽 정책관리 솔루션 시장은 약 150억원 규모로 현재까지는 해외 솔루션이 80% 이상 시장을 선점하고 있었지만, 벨로크의 팍스 솔루션 공급이 확대될 경우 해당 분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주력제품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정현 벨로크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 계약은 팍스에 적용된 빅데이터 및 AI 신기술을 자사 솔루션과 결합시킴으로써, 정보보안 운영관리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여 업무의 자동화 및 효율화를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팍스 전담사업부의 매출은 올해 50억원, 2024년 8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