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포렌식 국내 1위’ 지엠디소프트, 더스팟 인수…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엠디소프트, 정밀 포렌식 기업 인수로 ‘시너지’
‘히든챔피언’ 발굴 전문가 크레센도PE 지원사격
글로벌 시장 진출 박차
  • 등록 2023-03-09 오전 9:14:49

    수정 2023-03-09 오전 9:14:49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국내 1위 포렌식 기업 지엠디소프트가 모바일 포렌식 스타트업 더스팟을 인수했다. 포렌식 기술력 확장으로 글로벌 시장 신출에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엠디소프트는 최근 모바일 포렌식 스타트업 ‘더스팟’을 인수했다. 지엠디소프트는 지난 1월 한컴위드 포렌식 사업 부문이 물적분할 돼 설립된 모바일 포렌식 부문 국내 1위 기업이다. 모바일 및 포렌식 제품군 MD-시리즈(Series)를 47개국에 수출하며 500여개의 법집행기관에 최첨단 과학수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인수한 기업인 더스팟은 안드로이드 6.0부터 12.0까지 주요 업데이트가 있을 때마다 세계 최초로 정밀 포렌식 상용화에 성공해온 테크 스타트업이다. 더스팟은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 조건에 해당하는 NICE기술평가 ‘T-3’ 등급을 받는 등 높은 수준의 원천 기술을 갖고 있다. 지엠디소프트는 더스팟의 원천 기술을 내재화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엠디소프트 김현수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포렌식 시장의 난제였던 최신 OS 수집 기술까지 확보하게 됐다”며 “양사가 가진 역량을 활용해 차별화된 포렌식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스팟 나성훈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더스팟의 연구자원 확보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며 “국내 1위 포렌식 기업 지엠디소프트와 함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글로벌 수사기관과 협력해 포렌식 업계의 난제를 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지엠디소프트의 최대 주주는 페이팔(PayPal) 창업자이자 오픈AI(ChatGPT)의 공동창업자인 피터 틸 팔란티어 회장이 출자해 설립한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크레센도PE)다. 더스팟을 인수한 지엠디소프트는 크레센도의 지원을 받으며 추가적인 제품군 확대와 기능 고도화를 추진하고, 미국과 유럽 시장을 비롯해 전 세계로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크레센도PE의 박성민 부사장은 “지엠디소프트의 더스팟 인수는 기술적 우위를 보유한 히든챔피언을 발굴해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크레센도의 투자 전략을 잘 설명하는 대표 사례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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