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자원 부국 모리타니아와 정상회담을 열고 광물자원 개발 협력을 논의했다.
| 제78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모리타니 정상회담에서 무함마드 오울드 가즈와니 모리타니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한 뒤 자리로 안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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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78차 유엔(UN) 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방문 중인 미국 뉴욕에서 모하메드 울드 가즈와니 모리타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모리타니아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서쪽에 위치한 인구 490만 국가로, 양국은 1963년 수교 이래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철광석과 구리, 금 등 광물자원이 풍부한 모리타니아와 관련 분야 협력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하자”고 밝혔다.
이에 가즈와니 대통령은 광물 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 참여를 요청했다. 양국 정상은 또 수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심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내년에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가즈와니 대통령을 초청했고, 가즈와니 대통령은 초청을 받아들였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가즈와니 대통령에게도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