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011810) 계열사와 STX그린로지스(465770)가 중심이 된 STX 컨소시엄은 BNK부산은행(해양투자금융부)과 협업해 썬에이스해운 지분 95.24%(20만주)를 사들이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1995년에 설립된 썬에이스해운은 북중미와 유럽, 한·중·일과 러시아 등 전 세계를 상대로 철강, 석탄 등 벌크화물을 운송하는 외항화물운송사업자다. 2022년 기준 연간 철강 운송량이 455만톤(t)에 이르며 연매출 776억원, 영업이익률 18.7%, 부채비율 40% 이하를 나타내고 있다.
썬에이스해운의 철강·석탄·중화학 부문 기존 수요를 토대로 고객사를 확대해 수익성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STX에 따르면 썬에이스해운은 국내외 철강·석유화학 부문 대기업들과 장기간 거래를 이어온 업체로 국내 수출·수입 물동량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종합상사 STX는 기존 트레이딩 품목 중 우드펠릿과 타피오카, 철제 등 벌크화물에 대한 운송을 맡겨 회사를 안정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