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서 ‘수소 세일즈’ 나서

수소경제 로드맵 소개…G20 차원 공동노력 중요성 강조
  • 등록 2019-06-16 오후 3:00:00

    수정 2019-06-16 오후 3:00:00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왼쪽)이 지난 5월24일 서울에서 열린 지방자치단체 신재생에너지 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그는 15~16일 일본에서 열린 G20 에너지·환경 장관회의에 참석해 수소시대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산업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주요 20개국(G20) 에너지·환경 장관을 상대로 수소경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산업부는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이 15~16일 일본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G20 에너지·환경 장관회의에 참석해 정부가 올 1월 발표했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소개하고 친환경 수소시대 전환을 위한 G20 차원의 공동 노력 중요성을 제기했다고 16일 밝혔다.

G20 에너지·환경장관회의는 주요국끼리 에너지·환경 부문을 논의하기 위한 장이다. 2015년 터키에서 열린 이후 4회째를 맞는다. 내년 6월에도 사우디아라비에서 개최 예정이다.

올해 회의는 ‘혁신’을 주제로 환경보호와 경제성장 선순환 가속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각국은 앞선 파리협약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과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전환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하자는 내용과 이를 위한 혁신 장려 노력 담은 공동선언문과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특히 전 세계 수소 관련 민간 기업 모임인 수소위원회가 별도 회의를 열고 이 결과를 16일 공식 오찬 회의에서 보고했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는 회의 기간 5대의 수소차를 일본에 보내 전시하기도 했다.

주영준 실장은 또 같은 기간 별개로 열린 에너지 장관회의에 참석해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늘리겠다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과 올 1월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소개하며 친환경 수소시대 전환을 위한 G20 차원의 공동 노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국, 독일, 캐나다 등과 양자 회의를 통해서도 수소경제를 비롯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올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180만대를 보급하고 전국에 이를 위한 수소충전소 660곳을 설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수소 수요 확대에 따른 수소생산 확대 계획과 수소연료전지를 통한 전력 생산계획도 포함돼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선 현 화석연료의 역할을 인정하되 재생에너지와 혁신을 통한 에너지 전환을 중점 논의하고 청정에너지 기술 투자 확대 등 방안을 모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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