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은 2018년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를 인수하며 독일에 본격 진출한 후 채널 입점을 확대해왔다.
2019년 현지 1위 마트 체인 에데카를 시작으로 2022년 글로버스와 테굿, 2023년 레베에 비비고 만두와 양념치킨, 김 등을 출시했다. 비비고의 독일 소비자향(B2C) 만두시장 점유율도 2021년 18%에서 지난해 48%로 성장했다.
특히 현지 최대 마트 체인인 알버트하인에서는 비비고 교자 3종과 양념치킨이 큰 인기를 끌며 ‘소불고기 교자’, ‘소이허니 치킨’도 최근에 추가 입점했다. 벨기에에서도 현지 2·3위 마트인 델하이즈와 까르푸에서 비비고 만두를 판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서유럽 신규 국가에서 대형 유통채널 진출을 가속화하고 이를 통해 향후 유럽 전역으로 뻗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효교 CJ제일제당 유럽사업담당은 “문화적 특성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전략으로 현지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입점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며 “만두를 넘어 치킨, 가공밥, 소스, 김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유럽 내 K푸드 저변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