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높은 이익 안정성과 신작 출시-한투

  • 등록 2024-12-05 오전 7:41:13

    수정 2024-12-05 오전 7:41:13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NHN(181710)에 대해 내년이 기대되는 언더독이라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2만 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만 8130원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은 게임섹터가 올해보다 전반적으로 개선된다고 전망하는데 그 중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연구원은 NHN의 이익 안정성이 높다는 데 주목했다. 그는 “크래프톤이나 시프트업과 마찬가지로 NHN 또한 기존 라인업의 매출 및 이익 안정성이 높은데 이는 핵심 게임 라인업들이 웹보드 및 오래된 일본 캐주얼 게임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라며 “실제로 2020년 이후 NHN의 게임 매출은 매 분기 1000억원 내외를 유지해 왔으며 웹보드 게임의 규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현재는 1100억~120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 대부분의 이익은 게임사업부에서 창출되고 있으며 2023년부터 페이코 등 적자 사업부에 대한 비용 축소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오면서 현재 경상적인 영업이익은 25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다수의 신작이 예정돼 있는 점도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 정 연구원은 “2023~2024년 별다른 신작이 없었던만큼 타 게임사들과 마찬가지로 신작 출시를 통한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우선 가장 기대신작인 다키스트데이즈가 내년 1분기 말 출시가 예상되며 서브컬쳐 스타일의 어비스디아가 2분기 출시될 전망”이라며 “이 외에 6종의 추가 신작들이 2025년 중 출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특히 기존 라인업에서의 매출 하락 리스크가 제한적이어서 신작이 조금만 흥행에 성공해도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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