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언박싱]‘한국판 슈드’의 진화…美국채 더해 안정성↑

신한운용, ‘SOL 미국배당 미국채 혼합’ 상장
미국 배당다우존스·미국채10년, 5:5 투자
월중 배당, 퇴직연금 계좌서 100% 투자 가능
  • 등록 2024-09-28 오전 8:40:00

    수정 2024-09-28 오전 8:40:00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되면서 배당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대표 배당성장 상장지수펀드(ETF)인 ‘슈드(SCHD)’의 한국판 선택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슈드에 미 국채를 더한 상품이 새로 나왔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24일 ‘SOL 미국배당 미국채 혼합’ ETF를 상장했다.

해당 ETF의 기초지수인 ‘KRX 다우존스 미국배당국채 혼합지수’는 미국의 대표 배당성장 ETF인 슈드가 추종하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와 ‘KRX미국채10년지수’가 50대 50 비중으로 구성됐다. 변동성 장세에서 성과를 방어할 수 있는 미국 배당 다우존스에 미 국채 투자로 안정성을 보다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시장에는 지난 2021년 ‘ACE 미국배당다우존스’가 첫 한국판 슈드 상품으로 상장된 이후 2022년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2023년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지난 8월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까지 잇따라 출시됐다. 미국 배당 다우존스에 미 국채를 결합한 혼합형 ETF는 처음이다.

해당 ETF는 매월 15일에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중 배당 상품으로, 기존 월 배당 상품을 활용하면 격주 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아울러 미국 배당 다우존스 ETF 가운데 유일한 채권혼합형으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다. 현행법상 퇴직연금은 운용 대상을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으로 구분해 투자 한도를 정하고 있지만, 주식 자산에 40% 미만으로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상품의 경우 안전자산으로 분리돼 퇴직연금 적립금의 100%까지 투자할 수 있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매월 배당을 지급하는 월 배당 ETF인 동시에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주가지수와 미 국채 포지션이 균등한 비율로 조합된 혼합형 종목인 만큼, 연금이나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활용 가능한 형태”라고 평가했다. 총 보수는 연 0.15%다.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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