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말레이시아 말라야대학과 교환학생 등 협력 위한 교류 협약 체결

교수진 교류 등으로 협력 범위 확대
"다른 분야 협력 활성화 계기 기대"
  • 등록 2023-12-12 오전 9:00:00

    수정 2023-12-12 오전 9:00:00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대학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말라야대학에서 협력을 위한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왼쪽부터)말라야대학교 사브리무사 부총장, 김수환 경찰대학장 (사진=경찰청)


말라야대학은 1905년 개교해 12개 단과대학과 17개 연구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학생 2만7000명이 재학 중인 말레이시아 최고 국립대학이다.

말라야대학은 경찰 학군사관(ROTC) 제도를 운용하면서 치안 분야 연구 또한 활발히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경찰대학과 말라야대학은 2013년 최초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교환학생을 교류해왔으나 2020년부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단돼 이번에 새로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교류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환학생뿐만 아니라 △교수진 교류 △연구자료 공유 △공동 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하였다.

김수환 학장은 서명식에 참석해 경찰대학의 국제적 경찰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 외국인 유학생과 교환학생 운영, 치안 공적개발원조 연수 경험들을 소개했고, 이어서 주요 시설을 돌아보았다.

또 김 학장 등 경찰대학 대표단은 12월 7일과 8일 인도네시아 경찰청과 경찰 교육기관을 방문해 양국 경찰관 대상 공동석사학위과정 개설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김 학장은 “경찰대학은 글로벌 치안 인재 양성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전 세계 교육기관과 공고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러한 교류는 경찰뿐만 아니라 사회 다른 분야의 협력도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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