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단기간 내 성과 증명 어려워…목표가 14.4%↓-신한

  • 등록 2025-01-07 오전 8:15:32

    수정 2025-01-07 오전 8:15:32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7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단기간 내 성과 증명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되 목표가는 종전 9만원에서 7만 7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5만 5900원이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삼성전자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76조 1000억원, 7조 5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은 가이던스 대비 메모리 출하량(B/G), 가격(ASP) 모두 부진하고 파운드리 적자 폭도 확대되고, 모바일 부문은 스마트폰 판매 둔화, 폴더블 신제품 출시 효과 소멸로 전년대비 영업이익 20% 역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디스플레이 부문은 북미 고객사향 Flexible-OLED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둔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트 업황 둔화, 구형 메모리 공급 과잉, 파운드리 가동률 하락, 주요 고객사향 HBM3E 공급 시점 지연 등 기대보다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며 ”디스플레이(SDC), TV/가전 경쟁 심화도 수익성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으로 하방경직성은 확보된 것으로 판단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추세적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HBM 성과 증명, 파운드리 가동률 회복 등 기술력 제고가 가장 중요하다”며 “부진한 실적 영향으로 8일 잠정실적 발표 전후 단기 변동성 확대를 예상한다”고 봤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50대 김혜수, 방부제 미모
  • 쀼~ 어머나!
  • 시선집중 ♡.♡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