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류은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이 전날 장 마감 후 싱가폴 법인 ‘SAMYANG FOODS (SINGAPORE) PTE. LTD.’(가칭)에 647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데 대해 “이번 중국 현지 공장 건설 계획은 예상보다 더 강한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밀양2공장 완공이 약 반년 남은 시점에서의 중국 신공장 증설 발표로 밀양2공장의 가동률도 예상보다 더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현지 공장의 구체적인 규모와 완공 시점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삼양식품은 중국 현지에서 중국 시장용 제품을 전량 생산하게 된다. 현재 삼양식품은 원주공장에서 내수와 수출 물량을, 익산 공장에서 내수 물량을, 밀양공장에서 수출 물량을 생산하고 있다. 중국 생산법인 설립은 크게 세 가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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