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저스템(417840)은 지난해 매출액 461억원, 영업이익 71억, 당기순이익 63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2.8% 늘었고, 영업이익은 동일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10.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액 150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4%, 71% 증가했다.
회사 측은 “국내 IDM 업체들의 감산에 따른 구조적 불황 속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장비 수율 개선 제품인 BIP(Built In Purge) 매출이 2021년 대비 150% 증가했고, 디스플레이 6.5GH 진공물류 장비 공급도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저스템은 지난 20일 플라즈마 전문기업인 플람을 인수합병(M&A)했다. 플람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플라즈마 세정 모듈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특화된 플라즈마 기술을 바탕으로 60도 이하 저온공정을 가능하게 만들어 기존 열변형을 제어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저스템 관계자는 “플람과의 기술융합을 통해 디스플레이, 태양광 분야에서 양사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