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국감]“닭고기 원가는 43%…나머진 유통비”

박완주 의원 “생산·소비자 모두 불만…개선 모색해야”
  • 등록 2018-10-22 오전 8:59:03

    수정 2018-10-22 오전 8:59:03

닭가슴살 요리. 농촌진흥청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닭고기 소비자가격 중 절반 이상은 유통비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정조사에 앞서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부터 ‘2018년 2분기 축산물유통실태조사 보고서’를 받아 본 결과 축산물 비용 중 유통비율이 평균 46.5%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닭고기는 57.1%로 오리고기(34.7%), 돼지고기(41.3%), 소고기(47.1%)와 비교해 유통 비중이 두드러지게 컸다.

이 기간 닭고기 1㎏당 가격은 생산 단계에서 1982원이지만 도매 단계에서 3615원이 되고 소매단계에 이르면 4618원으로 두 배 이상 높아졌다.

양계 농가는 닭고기 유통 가격을 낮추고자 생산·도축·가공·유통 기능의 일부를 통합 경영하는 계열화가 활발하다. 올 2분기 기준 계열화율이 96%에 이른다. 그러나 계열화율이 13.4%에 불과한 돼지고기보다 유통비중이 컸다.

박완주 의원은 “닭고기 원가는 낮은데 프렌차이즈 치킨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며 “현 구조로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불만”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유통 비율이 높은 원인을 철처히 분석해 생산·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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