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건전성 좋아져..3월말 BIS 비율 15.14%

  • 등록 2017-06-01 오전 8:58:05

    수정 2017-06-01 오전 8:58:05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은행의 건전성이 개선됐다. 금융감독원은 3월말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이 각각 15.14%, 12.97%, 12.47%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총자본비율부터 각각 지난해 말보다 0.33포인트, 0.46포인트, 0.4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환율 하락과 구조조정 마무리로 익스포져(위험노출액) 감소 등에 따라 위험가중자산이 23조6000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당기순이익이 4조4000억원 발생하면서 총자본이 늘어난 것도 건전성 지표 향상에 한 몫 했다. 씨티(18.91%), 국민(16.71%)의 총자본비율이 높고, 수출입(11.89%), 제주(12.59%)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같은기간 은행지주회사의 건전성도 좋아졌다. 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4.48%, 12.92%, 12.39%으로 0.15%포인트, 0.42%포인트, 0.47%포인트 모두 상승했다. 지주별로는 KB(15.75%)의 총자본비율이 가장 높고 JB(11.87%), BNK(12.68%), DGB(12.77%)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김철웅 금감원 일반은행국장은 "총자본비율은 미국은행(14.15%) 수준과 비슷하고 (건전성 관리 국제기준) 바젤Ⅲ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이라며 "대내외 경제불확실성 등 자본비율 하락 가능성을 고려해 내부 유보 등 적정 수준의 자본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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