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1일 영국 런던에서 사라 문비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사무차관을 만나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을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면담 사진.(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
|
이번 만남은 최근 영국의 신임 총리의 취임, 개각 등 정치 변화와 상관없이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해 11월 영국 방문 시 체결된 과학기술 이행약정 이행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양국은 올해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제1차 과학기술 혼성위원회’와 ICT 분야 협력을 위한 ‘제1차 한·영 디지털파트너십 포럼’을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할 예정이다.
류 본부장은 하반기에 개최될 한·영 협의체을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운영 방식, 일정ㆍ장소, 의제, 참석 범위 등 세부 사항에 대한 사전 논의 착수가 필요하며 양국 간에 수시 협의를 통해 진행하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양국이 인류공영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함께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공동연구와 인력양성 등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도 강조했다.
류광준 본부장은 “영국은 기초과학, 양자과학기술, 인공지능 등 분야에서 한국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국에 이익이 되고 글로벌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을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